출판, 서점 독립을 선언하다.

요즘들어 독립출판, 독립서점의 열풍이 거세다. 단순히 트렌디한 현상으로 보기에는 뭔가 좀 아쉬운 부분이 많다. 사실 독립서점, 동네서점의 등장 이외에도 경리단길, 가로수길과 같이 oo길로 불려지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도들이 많아지는 것 역시 동일한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이렇게 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일까? 단순히 인스타에 올릴 이쁜 공간의 발견이라는 마케팅적인 접근도 […]

Living with 100 things

거창하게 미니멀리즘이나 무소유까지 들먹이지 않아도 살아가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여행하는 횟수와 시간이 늘어날수록 정작 무엇이 꼭 필요한 것인가를 경험적으로 알게된듯 하다. 시간을 가지고 수시로 이용하는 물건들을 꼼꼼하게 적어보니 100개가 채 되지 않아 깜짝 놀랐다. 물론 집과 가전제품(에어컨, 냉장고, 청소기 같은)은 따로 계산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예상했던 […]

컨텐트는 스스로 증명한다.

겨울철에 제주에서 놓치지말아야할 동백군락지의 한컷이다. 100여그루 남짓한 애기동백이 만들어내는 비현실적인 이미지 덕분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별다른 편의시설도 없고 찾아가기도 힘든 이곳에 도착할 즈음 길가에 늘어선 차들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다. 비근한 예로 요즈음 장안의 화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듣고,보고 있노라면 서비스(컨텐트)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느낄 수 있다. 하루 한번씩 업데이트되는 ‘뉴스공장’ 팟캐스트는  11월말 서비스 […]

다시 2017년!

새해가되면 언제나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을 더해 시작하는 것들에 대한 지나친 욕심으로 시작하는 듯 하다. 시간이 흐르며 수그러드는 의욕을 감안하여 지나친 욕심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라 스스로 이해시키면서 시작했었던 기억이다.   어느 한해가 허투로 지나지 않았던 것처럼 작년 역시도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며 신나게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치열하게 몸으로 부딪히고, 끊임없이 고민하던 일상이 습관이 […]

잘 놀아보자!

잘 살기 위해 잘 놀아야 한다. 반복되는 일상에서의 피로와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부담으로 새로운 환경 속에 던지는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떠나는 것만으로 잘 놀다 오는 것일까? 인스타를 뒤지고, 블로그를 살펴보고 찾아냇 잇플레이스에 맛난 음식에 SNS에 남겨질 사진을 찍고 돌아오면 잘 놀다 오는 것일까? 이렇게 획일화되어 가는 놀이문화는 어쩌면 잘 놀아본 경험, 스스로 무엇이 나를 […]

기업 문화가 어떻다고?

기업의 문화는 누구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 하는 행동에서 나타난다. 기업문화와 관련하여 많은 정의를 읽어봤지만 이렇게 명쾌하게 내린 정의도 오랜만이다. 회사를 만들고 팀을 구성하고 일을 시작하면 자연스레 만들어질것 같은 기업문화는 말처럼 쉽지 않다. 기업의 문화는 집단적인 가치 체계이지 공유된 의식이다. 살아온 배경도 다르고 경험한 일들도 다른데 같은 생각을 가지고 일하는 것에 대한 기대는 길가다 만난 […]

복기의 힘

무엇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솔직한 복기의 시간이 필요하다. 기대이상의 좋은 결과 역시 분명 합당한 이유가 있다. 팀웍이 되었던, 시스템이 되었던 아니면 정말 운 때가 맞아 만들어진 드라마틱한 결과일지언정 말이다. 지난 2년간 바이크트립을 통한 경험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의 기회였다. 지금까지도 대부분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주체적인 선택이 제법 괜찮은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며 […]

서비스의 본질은..

제주에서 고급 자전거 렌탈이라는 컨셉으로 모든 팀원들이 열심히 뛰어다닌 탓에 생각보다 빠르게 시장에 자리를 만들고 계속해서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는 요즈음이다. 다양한 손님들의 다양한 요구들을 최대한 수용하면서 서비스를 만들다보니 어느 순간 양적으로 질적으로 정체되는 순간이 발생했다. 좀 더 개인적인 느낌을 빌자면 익숙함에서 오는 안일함이 만들어내는 빈틈이다. 시스템이 익숙해지고 안정되면서 확실히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더 영화같은 2015 49회 슈퍼볼

미식축구를 즐겨보지는 않지만 슈퍼볼은 꼭 찾아서 보는 편이다. 3시간 넘게 벌어지는 경기도 경기지만 경기사이에 노출되는 광고들 역시 놓칠 수 없는 재미난 요소이다. 올해의 대부분의 광고들은 기아 쏘렌토를 제외하고는 일본차 광고가 싹쓸이한듯.. 남자들이 주로 시청자들이보니 광고 역시 부성애를 자극하는 감성적인 부분이 많았던듯.. 아무튼 경기자체가 너무나 재미나서 광고부분은 패스.. 3쿼터까지의 경기는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면서 14:21 점수로 씨호크가 […]

정글만리-조정래

구입해두고 미루어 두었던 조정래의 정글만리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몰아서 읽어내려갔다. 처음 구입할 때 전혀 사전지식이 없게 일년 넘게 베스트셀러를 자리하고 있는 책이라 덜컥 구입해왔는데..-아마도 취중이었던듯 하다. 첫장을 읽고 나서야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G2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모습을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나가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다. 음 마지막 부분이 조금 밋밋하게-급하게- 마무리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