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챙겨주는 샐러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고민하기 시작한 아이템인데 생각하면 할수록 뭔가 재미난 그림이 그려진다. 오빠가 챙겨준다면, 아빠는 안챙겨주는가? 아빠는 샐러드 먹는 딸만 챙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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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챙겨주는 유아식은 어떤가? 결국 이 모델의 기저에는 신뢰라는 것이 기본이다. 내가 아끼는 사람에게 아무것이나 먹을 수 없다는 가장 단순한 생각이 계속 맴도는 것이다. 이 기본을 지키며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과연 불가능한 일인가? 아니라면 무엇을 가지고 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가? 등과 같은 끝없이 이어지는 질문들에 대한 답들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점점 더 그 일을 해야하는 분명한 명분을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안개가 가득한 산길에 조금씩 분명하게 보이는 길같은 느낌이랄까? 아직 분명하게 길의 형태는 띄고 있지 않지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커가는 과정인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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