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 BESV PS1 렌탈이용후기

두번째 제주도 출장 기간중에 주말을 이용해 잠시 내려올 수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자전거 여행을 하고 싶다고해서 바로 떠오른 것이 바이크트립의 렌탈서비스.

besv_1
자전거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였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로 50-60km를 달리기는 어렵다는 생각이었고, BESV 신제품 발표회에서도 잠깐 시승해 본 편안한 승차감과 전기자전거 같지않은 디자인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던 탓에 별 망설임없이 이번에는 전기자전거를 예약했다.

일정이 길지 않았던 탓에 표선에서 반바퀴 정도를 생각했기 때문에 숙소까지의 배달 서비스까지 신청하였다.
bes-1
예약 당일 오전에 바이크트립 담당자분의 확인 전화가 있고 한시간 전에도 꼼꼼한 확인 전화후 정확한 시간에 숙소앞에 배달 되어왔다.

대여를 위한 간단한 서류작성과 BESV에 관한 간단한 설명 그리고 동작확인을 위한 시승을 마치고 자전거를 인수했다.

bes-1-5

담당자분이 돌아가시고난 후 꼼꼼히 다시 자전거를 살펴보니 새 자전거라 별다른 문제를 찾기는 어려웠다. 한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기어, 커넥트 부분의 녹이 좀 슬었는데. 아마도 제주 날씨의 특성상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비에 노출되어 그런듯 하다. 부품과 커넥트 부분에 대한 오일링 작업이나 곳에 따라서는 압축튜브를 이용해 조금 보완이 필요할 부분으로 보이긴 한다.

친구가 도착하고 드디어 라이딩!

bes-1-2

자전거는 한강 마실 라이딩이 전부인 친구라 걱정했었는데 5분도 되지않아 완전 적응!
쉬운 사용법과 기대하는 성능이상으로 부드러운 동작이 무척 인상적이라 한다.

제주의 만만찮은 언덕들을 평지로 만들어버리는 놀라운 능력!!
그 친구의 말을 빌자면 그냥 한강 마실을 좀 길게 탄 느낌이라고…
잠시 쉬는 시간에 자전거를 빌려 달려보니 평속 30-40km로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
크랭크에 전달되는 페달링 세기에 따라 모터의 힘이 가변적으로 지원되는데 그 결과로 나타나는 일정한 힘으로 기분좋은 페달링을 만들어 준다.

한가지. 전기자전거의 특성에 익숙해 지지 않으면 정지된 상태에서 자전거 타기를 시작할 때 페달링에 힘을 주면 언덕으로 오해하고 급작스럽게 출력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bes-1-6

전기자전거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배터리의 성능인데 한번 충전을 하고 40Km정도는 무난하게 달리는 듯 하다.

배터리의 탈부착은 무척이나 간편하다. 키를 돌려 쓰윽 빼내면 간단하게 충전할 수 있다. 건담 부품처럼 생긴 배터리는 실제 라이딩 중에 식사를 하거나 까페이서 차를 마시는동안 충전기에 꽂아두니 거의 완충된 상태로 계속 한칸 정도만 사용되는 효율을 보여주어 이틀째에는 충전없이 40km정도를 달렸는데 배터리는 ⅔ 정도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bes-1-8

이번 짧은 여행에서 친구는 빌린 것이 전기자전거라는 것도 잊어버리고 자전거 여행이 주는 자유로움은 고스란히 남았다.
자전거 여행의 너그러움으로 언제든 원하는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고, 자동차라면 지나쳤을법한 조그만 골목길의 맛집들도 즐길 수 있었다.

bes-1-10

비록 이틀동안이었지만 BESV는 전기자전거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바꾸었다.
굳이 여행할 때 전기자전거가 필요할까 했었는데..
자전거 여행을 좀더 풍요롭게, 의미있게 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거라 확신한다.
특히 자전거 여행이 두려운 사람들에게는 물론이고..
동네 마실만의 경험으로 자전거 여행의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강추다!

bes-1-9

BESV PS1 전기자전거를 한번도 타지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탄 라이더는 없으리라…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